[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그동안 개인을 대상으로 제공해왔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레스토랑이나 매장같은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시험하고 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사업자 전문 음악 라이선스 제공업체 플레이네트워크와 손잡고 매장에서 애플뮤직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플레이네트워크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규모 업체중 하나로 사업자와 라이선스 체결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잘 해결하는 업체로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자용 음악 시장은 이용료가 지점별 월 25~35달러로 개인용 상품의 요금인 월 10달러보더 2배 이상 비싸다.
이 시장은 사운드트랙 유어브랜드나 시리우스XM 홀딩스, 무드미디어같은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애플뮤직 사업자 버전은 이 업체들의 텃밭을 공략할 예정이다. 하지만 애플은 구체적인 요금정책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 서비스를 최근 6개월간 25개 매장에서 시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조만간 애플 직영점을 포함해 1만개 지점으로 테스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애플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업장까지 공략해 유료 이용자를 늘려 매출을 늘리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뮤직은 유료회원 6천만명으로 1억1천300만명을 보유한 스포티파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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