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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VR기기 출시경쟁 '후끈'…5G 활용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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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오큘러스 Go-KT 피코 G2 대결 예고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국내 가상현실(VR)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단말' 등 전체 가치사슬 확보에 나섰다.

특히 국내 시장에 VR 전용 기기를 앞다퉈 출시하는 등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초고속·초저지연성 등 5세대 통신(5G) 활용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따라서 이통사들은 VR에 대한 고객경험 제공을 최우선으로 서비스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9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VR 소셜서비스 '버추얼 소셜 월드'와 독립형 VR기기(HMD) '오큘러스 고(Go)'를 출시했다.

7개 테마의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게 특징. 가상현실에서 즐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셈이다.

SK텔레콤이 국내에 정식 출시한 VR기기(HMD) 오큘러스 Go.

특히 SK텔레콤은 페이스북 자회사 오큘러스의 VR기기 '오큘러스 Go'를 자사 유통망을 통해 국내에 정식 판매한다. VR영어콘텐츠, VR게임 아이템 등을 결합한 '오큘러스Go VR팩'도 22만6천800원에 내놨다.

앞서 KT(대표 황창규)는 지난해 11월 피코의 독립형 VR기기 '피코 G2'에 자체 플랫폼을 얹은 '기가라이브TV'를 출시했다. 이후 단말 디스플레이 화질을 4K급으로 올린 '슈퍼VR(판매가 45만원)'을 선보였다. 실시간 IPTV채널 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외 LG유플러스도 스마트폰 연계형 VR기기를 내놓은데 이어 독립형도 검토 중이다.

이처럼 독립형 VR기기 출시가 잇따르는 것은 더 큰 몰입감 등 가상현실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코 G2를 이용한 KT 슈퍼VR

그러나 이들 기기들은 아직까지 이동통신이 아닌 와이파이(WiFi)를 이용하는 형태에 그친다. 이는 5G를 사용하는 단말용 칩셋이 소형화되지 못해 스마트폰 외에 HMD 같은 단말에는 사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5G 칩셋은 LTE에 비해 필요 소프트웨어 용량이 크고 베이스밴드 모뎀 칩 크기와 비용이 큰 편이으로 아직까지는 다양한 단말에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5G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칩셋은 AP와 모뎀이 분리된 2칩 형태다. 개발 추세를 볼 때 내년에도 이 같은 형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이통업계는 당장은 고객 대상 VR 경험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전진수 SK텔레컴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새로운 경험 제공을 목표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며, "향후 또다른 고객 경험이 쌓이면 (광고, 아이템 판매 등) 사업모델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VR사업의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VR게임 아케이드인 '브라이트(VRIGHT)'를 운영하는 한편, 금호고속 프리미엄 버스에 슈퍼VR 단말을 보급하는 등 체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KT 관계자는 "VR사업은 온라인에서는 '슈퍼VR'을 중심으로 콘텐츠-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고 어느 사업자라도 진입할 수 있도록 개방해놨고, 오프라인에서는 아케이드-공간사업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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