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이 야심차게 내놓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결제 시스템 리브라가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각종 부작용을 우려한 금융기관과 정부당국의 반대에 부딪혀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이나 메신저·왓츠앱 등의 메세징앱 이용자들이 편하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 페이스북페이를 선보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2일(현지시간) 새결제시스템 페이스북페이를 내놨다.
페이스북페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앱 이용자는 페이스북페이로 상품을 구매하거나 지인들에게 송금을 편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이 내년에 시작할 리브라 암호화폐와 별도로 제공되며 미국에서 금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페이스북페이는 페이스북 기업용 웹사이트나 마켓플레이스에서 상품구매나 게임결제, 개인간 송금, 행사티켓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페이는 기존 리브라 컨소시엄 참가업체의 이탈로 암호화폐 사업 추진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이와 별도로 결제 시스템을 발표해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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