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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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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 지정, '나만의 차트' 연내 도입…전체 실검도 유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가 이용자 관심사에 따라 다르게 표출되는 '나만의 차트'로 연내 개편된다.

네이버는 지난달 31일 이용자 연령별로 동년배에 인기 있는 검색 키워드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실검을 개편한데 이어 이를 개인형까지 확장한 셈이다.

1일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관심에 따라 실검 구성을 달리해 볼 수 있도록 연내 실검을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가 임의로 특정 검색어 가치를 판단해 제외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개인화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실검 개편안  [네이버 ]
네이버 실검 개편안 [네이버 ]

이에 따라 네이버는 연내 실검에서 이벤트·할인정보 키워드를 포함해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일 이슈에 대해 분산되는 유사 키워드를 이슈별로 묶어서 볼 수 있는 그루핑 옵션도 선보인.

또 사용자마다 다양한 주제 분야에 대한 검색어 포함 강도를 조절할 수 잇는 옵션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 엔터, 스포츠, 쇼핑 등 사용자가 관심이 있는 분야 검색어 포함 가충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사용자마다 다양한 옵션 선택을 통해 자신에게 '나만의 급상승 차트'를 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네이버 실검 개편은 모바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이용자 재량에 맡길 뿐이지 여전히 네이버에서 전체 실검을 볼 수 있고, 카카오는 실검 폐지를 검토하는 상황이여서 소극적인 개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지지·반대 입장을 대표하는 키워드 올리기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벤트·할인정보 관련 검색어 노출이 늘어난데한 우려의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벤트 할인정보의 경우 누군가에게 생활정보지만, 다른 사람에겐 불필요한 정보일 수 있다"며 "이벤트·할인정보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는 더 많이 볼 수 있어야하고, 관심없는 사용자는 덜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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