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 "2020년 내수시장에 신차 6종 선보일 것"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도미닉 시뇨라 사장이 사내 메시지를 통해 2020년 내수시장에 6종의 신차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유럽 수출용 'XM3'의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부산공장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도미닉 시뇨라 사장이 1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르노삼성차 출범 20주년을 맞는 2020년 내수시장에 6종의 새로운 차량을 선보이는 등 도약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맞자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시뇨라 사장은 메시지를 통해 "2020년 1분기 중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한데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XM3'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QM3'의 풀체인지 모델인 2세대 캡처와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 3세대 'ZOE(조에)'를 출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상품성이 더욱 개선된 'SM6', 'QM6', '마스터'의 새로운 모델들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2020년 내수 시장에서 10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닛산 로그' 생산 종료 이후 부산공장 수출 물량을 대체할 유럽 수출용 'XM3'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뇨라 사장은 "'XM3'의 국내 시장 출시 준비와 이후 유럽 지역을 포함한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 진행 중이다"며 "유럽 수출용 'XM3'의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시장에서의 큰 성공과 경쟁력 있는 수출 가격, 그리고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생산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르노삼성자동차의 재도약을 위해 노사 간 대승적인 결단과 협력을 통해 부산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