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워 테크놀러지스(대표 데니스 루이)는 16일 홍콩의 텔레콤장비와 무선
통신서비스 공급업체인 콘웨스트의 지분 54%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콘웨스트는 홍콩의 주요 무선통신사업자들의 통신망을 배급하는 기업이다.
콘웨스트는 홍콩과 마카오에 25개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이동통신기기 거래
와 주요 무선통신사업자들에 대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콘웨스트는 지난 5년 동안 2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총판
매액이 1억5천만 홍콩달러(약 213억원)를 넘는다. 콘웨스트는 홍콩 허치슨
텔레콤의 최대 무선통신딜러로 40%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도시지역에서 가
장 많은 이동통신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데니스 루이 사장은 “리타워 테크놀러지스는 이번 콘웨스트에 대한 투자
를 통해 앞으로 홍콩에서 일반패킷무선서비스(GPRS)나 3세대무선통신(3G)기
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콘웨스트의 판매관리경험과 네트워크 업
체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무선통신과 무선인터넷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큰 수확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콩은 최근 몇 년동안 급성장을 하고 있는 세계 무선통신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중 하나로 리타워 테크놀러지스는 콘웨스트와 함께 3세대무선통신기
술과 인터넷테크놀러지를 접목, 무선통신관련 서비스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