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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이진원 매직'에 '싱글벙글'…일일 거래액 408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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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하루 거래액 사상 최대 달성…주간 평균 체류시간 가장 높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올해 6월 티몬 수장이 된 이진원 대표의 '타임커머스'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 1일 진행한 '퍼스트데이'에서 창사 이래 최대 일 거래액인 408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주 월요일 티몬데이와 매월 1일 퍼스트데이 등 정기적이면서 다양한 타임커머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티몬은 지난 30일과 1일 연달아 진행되는 '퍼스트데이X티몬데이' 행사를 묶어서 총 48시간 동안 역대급 할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행사 이틀째인 지난 1일 거래액은 408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을 시간으로 환산해 계산했을 때 분당 최대 판매 수량은 2천941개, 분당 최대 매출은 2억1천만 원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일 퍼스트데이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분당 2천여 개에서 50%를 경신한 수치다. '퍼스트데이X티몬데이' 양일 동안 올라온 특가딜의 수는 3만5천여 개에 달했다.

티몬 관계자는 "특가딜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가격의 상품임을 티몬이 검증한 딜"이라며 "이 같은 최다 특가딜 수를 기록한 것은 그만큼 티몬 특가매장에 대한 파트너사들의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자평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 [사진=티몬]
이진원 티몬 대표 [사진=티몬]

티몬은 이 같은 특가딜을 선두로 한 타임커머스를 안착시키며 인터넷 쇼핑채널의 중요한 고객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고객 체류시간에서 업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닐슨코리아클릭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38주차간 플랫폼 전체 티몬의 주간 평균 체류시간은 25분으로 동종 업체 5개사 중에 가장 높았다. 5월 이후로는 13주간 연속 1위를 유지하는 등 우수한 지표를 보이고 있다.

평균 체류시간은 쇼핑이 단순 목적이 아닌 여가생활로 여겨지는 소비성향의 변화에 따라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무르며 상품을 둘러보게 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주고자 하는 최근 유통 채널들의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어 중요하게 보는 지표다.

또 최근 빅데이터기업에서 분석한 '2019 대한민국 쇼핑앱 사용자 분석 리포트'에서는 앱설치수 대비 실제 이용자수 역시 65.3%로 업계 2위의 수치를 보이며 높은 앱 충성도를 나타냈다.

이 같은 최대 실적이나 고객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이유로 회사 측은 특가딜을 통한 고객들의 구매 만족도가 높아진 것을 기본으로, 멤버십을 새롭게 개편하고 다양한 보상으로 적립금을 제공해 재구매율을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신규 파트너사에게 수수료 면제의 혜택을 제공하거나 타임매장에 참여한 기존 파트너사들의 높아진 매출 기대감도 반영돼 좋은 파트너사들이 합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CEO)는 "티몬 창사 이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부분의 최대치 기록을 뛰어넘은 의미있는 날"이라며 "자체적인 기록 경신도 기분 좋은 일이지만 무엇보다 고객에게 큰 혜택과 쇼핑의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파트너사에게 고매출의 성과를 내는 파워있는 판매 플랫폼으로서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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