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한국지엠 노조, 8일까지 한시적 파업 중단…"사측 요구안 수용 기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카허 카젬 사장, 노조 지부장 독대에서 수용 의사 전해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임금 협상을 두고 사측과 대립하며 한 달 넘게 파업을 진행해온 한국지엠 노조가 파업을 한시적 중단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조)는 지난달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성실교섭 촉구 등 투쟁지침을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파업을 하지 않고 성실 교섭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노조는 쟁대위에서 추가 파업을 결의할 계획이었지만, 임한택 노조 지부장과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의 독대 후 파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한국지엠 노조가 1일부터 8일까지 파업을 하지 않고 성실 교섭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서민지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1일부터 8일까지 파업을 하지 않고 성실 교섭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서민지 기자]

이날 만남은 카젬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카젬 사장은 노조 측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이고, 미국 지엠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엠 노조는 "그동안 사측이 노조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았는데, 일부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해 당분간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미국 지엠의 긍정적인 의견을 기대하며, 추후 교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노조는 기본금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시해왔다. 또한 인천 부평2공장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망 계획과 부평 엔진공장 중장기 사업계획, 창원공장 엔진생산 등에 대한 답변도 요구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지엠 노조, 8일까지 한시적 파업 중단…"사측 요구안 수용 기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