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문재인 대통령)는 30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내·외 지역 부의장과 협의회장, 그리고 해외 간부위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19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개회식에 이어 운영위원 임명장 수여, 개회사, 19기 자문위원 구성 경과보고, 제19기 활동방향 보고, 해외 자문위원 공공외교 실천다짐 영상, 자문위원 정책 건의, 통일 대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운영위원 임명장 수여 후, 이승환 사무처장이 국내 15,400명, 해외 3,600명 등 제19기 위원 19,000명 구성에 대한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정세현 수석부의장이 △국민과 함께 하는 자문활동 △국민이 체감하는 평화 만들기 △여성과 청년의 역할 제고 △평화‧통일 공공외교 역량 강화 등에 관한 제19기 활동방향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124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자문위원들의 의지를 담은 공공외교 실천다짐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 등 자문위원들의 정책 건의가 있었다.
정책 건의 자문위원 3인 김동선 경기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박정혜 고성 DMZ평화의 길 해설사, 대학생 황소정씨 등이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여성·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 자문위원은 6,397명(40.2%), 청년 자문위원은 4,777명(30.1%)을 각각 위촉했으며, 신규 자문위원은 9,276명(58.4%)이다.
각계각층의 참여를 위해 처음으로 실시된 ‘국민참여공모제’를 통해서는 전체 자문위원의 10%인 1,900명(국내 1,600명, 해외 300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되었다. 자문위원들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국민참여형 통일기구로 새롭게 출범한 민주평통의 변화와 혁신 역량을 결집하고,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를 의제로 실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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