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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내달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상업시설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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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상업지역 노른자위 입지…세병공원 유동인구 풍부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화건설이 친환경생태도시로 조성되는 전주 에코시티에서 내달 대규모 상업시설 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내달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상업시설을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전용면적 84~172㎡의 아파트 614세대, 전용 84㎡ 단일면적의 오피스텔 203가구, 가 2개층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 지상 45층의 초고층 건물 6개동(아파트 4개, 오피스텔 2개)으로 이뤄진다. 상업시설은 그라운드 1층(G1)과 지상 1층에 전용면적 1만2천614㎡규모로 조성된다.

전주 에코시티는 덕진구 송천동 일대에 조성중인 신도시로 지난 2017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입주가 시작돼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전주에코시티에 계획된 아파트 1만1천878가구 가운데 7천284가구가 입주했고, 2천534가구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주상복합단지의 상가는 일반적으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분양되지만 도시 숙성에 따라 유동인구도 늘어나면서 한화건설은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의 상업시설을 아파트·오피스텔과 동시에 초기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한화건설은 단지 남쪽이 낮고 북쪽이 높은 경사지형을 활용해 세병공원에서 곧바로 동선이 상가와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대로변 코너에 들어서는 입지여건을 활용해 유동인구의 눈에 잘 들어오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배치한다. 설계상 지하1층이지만 경사지형으로, 실제 지상 1층이며 대로와 바로 연결된다.

상업시설에는 키즈테마파크 등 어린이 특화시설이 들어 설 예정이다. 에코시티에 기존 화정초등학교에 이어 새솔유치원, 자연초등학교, 화정중학교가 내년 3월 동시에 개교하고, 단지 남동쪽으로 맞닿아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오는 2022년까지 개관하면 어린이 유동인구 수용이 예상된다.

이용객의 동선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2기와 엘리베이터 4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주차대수도 법정의무비율 대비 54% 많은 242대로 계획돼 넉넉한 주차공간이 예상된다.

에코시티는 전주시내 택지지구 가운데 상업용지 비율이 3.2%로 낮은 수준이다. 전주혁신도시의 상업용지 비율은 4.8%이며 전주 만성지구는 6.9%로 에코시티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화건설은 포레나 전주에코시티가 들어설 인근인 전주시 송천동 2가 1326-9 주건빌딩 7층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내달 중순 전주시 송천동2가 1332-5(송천역 네거리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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