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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무선 키즈브랜드 '잼' 론칭…부모·자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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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X2 잼 등 전용폰 출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어린이 고객과 부모를 위한 특화 유선·무선통신 제품·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는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ZEM)'을 론칭하고 만 12세 이하 전용 상품·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잼'은 만 12세 이하 고객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기도록 돕는 '스마트 친구'를 표방한다. 지난해 SK텔레콤은 만 13~24세 전용 브랜드 '0(영)'을 론칭해 중고생과 대학생에게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잼'을 통해 초등학생에게도 한발짝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잼' 앱은 부모용과 자녀용 두 종이며, 앱 마켓에서 설치 후 서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만 12세 이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급격히 증가하는 세태를 반영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스마트폰을 유익하게 쓰도록 돕는다.

 [출처=SK텔레콤]
[출처=SK텔레콤]

부모는 자녀와 상의해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요일별, 시간별 등 최대 5가지 모드로 설정함으로써 올바른 사용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또한 각종 케어 기능을 활용해 자녀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자녀가 자주 가는 곳을 '안심존'으로 등록해 진입 또는 이탈 알림을 받고, 자녀가 위치한 지역의 미세먼지 정보도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 자녀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오래 걸으면 자동 알람을 줘 사용을 자제시킬 수 있다.

자녀가 유해 콘텐츠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일도 줄일 수 있다.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전화, 앱 마켓 결제, 인터넷 등을 차단할 수 있으며, '잼' 앱과 B tv를 연동해 자녀를 집에 두고 외출해도 TV로 어떤 콘텐츠를 시청하는지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잼' 앱은 자녀 고객을 위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잼 톡' 기능을 활용하면 데이터 걱정없이 가족과 실시간 대화를 하고, 앱 내 T멤버십 바코드로 편의점과 영화관 등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

'잼' 앱은 자녀 1명 당 보호자 5명, 보호자 1명 당 자녀 5명까지 연동 가능하며, 부모용 앱은 타 이통사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SK텔레콤은 키즈 전용 스마트폰 'LG X2 잼'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20만9천원이다. 'LG X2 잼'은 '잼' 앱은 물론 교육, 미디어 관련 앱을 기본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수학 풀이 검색 앱 '콴다' 이용을 위해 매월 5천 콴다코인을 1년간 지급하며, '네이버 전자사전'의 '오늘의 영어회화' 콘텐츠를 지원한다. 월 6천원 상당의 동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 프리미엄 버전 3개월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잼' 이용 고객은 스마트폰은 물론 TV,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여러 기기에서도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향후 5G 전용 키즈 콘텐츠도 확대된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키즈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올바른 ICT 사용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새 브랜드 '잼'을 기획했다"며, "키즈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후속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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