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플래그십 호텔 '안다즈'가 '호캉스' 트렌드 광풍이 불어닥치고 있는 한국에 상륙했다. 전세계 21번째 매장이자, 싱가포르·상하이·도쿄에 이은 아시아 4번째 개장이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가장 한국적인 것을 느끼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비즈니스 여행객, 의료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다즈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지화·개인화 기반의 시장 공략 전략을 밝혔다. 특히 이 같은 철저한 '현지 밀착 휴식 공간'을 구현해내 과거 워커힐 W(현 비스타 워커힐), 레스케이프 등 경쟁사가 겪었던 실패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후안 메르카단테 안다즈 서울 강남 총지배인은 "현지를 진정으로 느끼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감각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는 것"이라며 "안다즈 서울 강남은 '조각보' 콘셉트를 통해 한국을 경험하고, 남산·강남뷰를 통해 투숙객이 진정한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디자인적 요소를 곳곳에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한국의 전통 문양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어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꾀한 스위트룸 25개소 등 24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대표적 스튜디오 '피에트 분'이 디자인한 객실 내부에는 공간감을 부여하는 사선 내벽을 통해 '보자기의 접힘'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구현했으며, 가구들도 한국의 전통 함 콘셉트로 디자인돼 공간과의 위화감을 최소화했다.
또 객실마다 KT의 통신 기술을 적용해 자동 조명 점등, 커튼 개방 등이 가능하도록 함과 함께 약 20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지하 5층 규모의 주차장을 구비해 객실당 0.8대 이상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해 투숙객 편의성도 높였다.

17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 스카이테라스 등 '탑 스위트' 룸은 테라스 가든 공간과 바, 주방, 다이닝, 미디어 룸 등 다기능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두 개의 객실을 하나로 이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커넥티드 룸'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겹문을 통해 독립 공간을 꾸릴 수 있게 설계됐다. 또 약 50평의 넓은 실내공간과 10평 대 야외 테라스를 구비하고 있어 실내외에서 최대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이 외에도 개인 최적화된 서비스를 투숙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힌디어로 '개인적인 스타일'을 의미하는 브랜드명 답게 직원에게도 개성을 부여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부부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로 유명한 '앤디앤뎁'의 미니멀리즘 브랜드 '콜라보토리'와의 협업을 통해 직원의 개성과 부서 특성을 안다즈 브랜드 컬러와 조화시킨 개인 유니폼을 제공한다.
문인영 안다즈 서울 강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차장은 "차별화된 유니폼은 직원에게는 개인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임과 함께 투숙객에게는 신선함을 느끼게 하는 소재"라며 "호텔 투숙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직원에서부터 체크아웃하는 순간까지 매 순간을 차별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호텔 1층, 2층에 자리잡은 '아츠'와 '조각보' 등 다이닝 공간과 지하에 자리잡은 피트니스&스파 공간 '더 서머 하우스'에서도 고객 개개인이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성을 부여했다.
합리적 가격에 커피와 차,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아츠'는 고객이 바쁜 일정 속에서 간편하게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롱하우스·미들하우스·사우스하우스로 구성된 2층 '조각보' 공간은 압구정 맛집 거리를 콘셉트로 막힘 없는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고객은 이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샴페인, 초콜릿 등 다과에서 제철 식재료로 만든 그릴 요리와 오븐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의 개성을 담은 공간 디자인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하 2층에 자리잡은 식음료 매장에서는 안다즈 서울 강남이 제공하는 서비스 외에도 '블루보틀', '텍사스 데 브라질' 등의 다양한 매장에서 식사와 음료를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선 시대 권신 한명회가 은퇴 후 여름 휴식을 즐기는 곳으로 압구정을 건립한 것에서 유래한 지하 '더 서머 하우스' 공간은 피트니스 공간과 수영장으로 구성됐다. 피트니스 공간은 기기별로 공간을 구분해 오롯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약 50평 규모의 수영장은 벽면에 설치된 LED 스크린을 통해 도심에서 수영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풀 사이드에 위치한 휴식 공간도 별도의 벽으로 구분해 철저히 개인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이 같은 지역화·개인화 전략을 토대로 비즈니스 투숙객, 개인 관광객 등 한국을 온전히 느끼고자 하는 니즈가 큰 고객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적 특성에 따라 '호호당'의 보자기 체험 클래스, 설화수 플래그쉽 매장에서의 K-뷰티 체험클래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무료 입장 패키지와 의료 관광 연계 등 지역 밀착 사업도 활발히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다즈만의 이미지를 정립하고, 시장 내 포지셔닝을 해나가겠다는 것이다.
메르카단테 총지배인은 "안다즈 서울 강남은 경쟁 호텔들이 파티 호텔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로컬라이징'에 집중한 휴식 공간 콘셉트로 차별화를 시도한 공간"이라며 "다른 5성 호텔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비슷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안다즈 서울 강남만의 느낌을 살린 만큼 이를 적극 내세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숙객들이 강남의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의 영감을 얻게 됨과 함께 럭셔리 호텔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기준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다즈 서울 강남은 개점을 기념해 '오프닝 셀러브레이션' 패키지를 출시한다. 패키지에는 호텔 내 식음료 업장 30% 할인, 오후 3시까지 체크아웃 시간 무료 연장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예약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실제 투숙 가능기간은 12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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