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 리얼미터가 실시한 이번 달 4주차 여론조사 주중 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2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0.5% 포인트 내린 45.7%로 3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4주차 하락은 소폭에 그쳤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 포인트 오른 50.8%(매우 잘못함 38.6%, 잘못하는 편 12.2%)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2.5% 포인트) 경계를 약간 벗어난 5.1% 포인트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2일 저녁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발표 이후 23일 일간 집계에서 반등한 데 이어, 독도 방어 훈련이 끝났던 26일에도 상승했다가, 검찰이 조국 후보자 의혹과 관련하여 압수수색을 했던 27일 당일과 다음날인 28일 이틀 연속 하락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중도층, 경기·인천, 40대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무당층이 상당 폭 증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9.2%(0.9% 포인트↑)로 소폭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28.6%(1.6% 포인트 ↓)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은 36.9%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한 반면, 한국당은 2.1% 포인트 하락한 25%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6.9%(0.2% 포인트 ↑)로 지난 2주 동안의 약보합세가 멈추고 7% 선에 근접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5.7%(0.2% 포인트 ↓)로 다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2.3%(0.2% 포인트 ↑)로 2주째 2%대를 이어갔고, 민주평화당은 0.8%(1.2% 포인트 ↓)로 1% 선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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