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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손범수, 아내 진양혜에 25년 동안 마음의 빚…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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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아나운서의 기본을 가지고 있으면서 거기에 얽매이는 게 아니고 한 단계 더 나아가서. 한 마디로 명 MC란 말을 붙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에 하나죠." 아나테이너 손범수에 대한 방송인 이윤철의 평가다.

KBS 17기 공채 출신 아나운서 손범수는 일찌감치 타고난 예능감과 센스있는 진행 능력을 인정받아 가요톱10,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등의 인기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아나운서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다. 그러나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던 그는 아나운서로서 프리랜서 선언을 하며 기존의 아나운서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

자신의 신념과 이를 믿어주는 아내 진양혜의 응원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된 손범수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아나테이너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데뷔한 지 30년이 된 베테랑 MC지만 그는 지금도 10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녹화를 자처해서 한다. 진정한 프로는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말하는 그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27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영원한 아나테이너, 방송인 손범수와 만난다.

'사람이 좋다' 손범수 진양혜 부부 [MBC]

◆ 결혼 25주년에 맞이하는 신혼생활

손범수는 "일찌감치 헤아리지 못했던 것이 지금도 내내 양혜 씨한테 마음의 빚이라 그럴까"라고 말한다.

손범수와 그의 아내 진양혜는 KBS 선후배 아나운서 커플이었다. 약 1년간의 연애 끝에 1994년,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여러 행사에 동행하며 대표적인 아나운서 부부로 좋은 모습을 보인 그들이지만 손범수는 아내 진양혜에게 미안한 점이 많다.

입사 1년 만의 결혼, 그리고 허니문 베이비. 때문에 아나운서의 꿈을 크게 펼쳐보지 못한 채 엄마로서, 아내로서 가정에 매진해야 했던 그녀. 그래서인지 아내를 생각하면 항상 마음의 빚이 있다고 한다.

어느덧 아이들도 다 크고 마침내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손범수 진양혜 부부. 그들이 올해로 결혼 25주년을 맞이해 추억의 장소인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 그리고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그동안의 속마음 대화를 나눈다.

◆ 독립운동가 후손이 가야할 길

손범수의 할아버지는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 독립운동가 손기업. 그 뜻을 이어받아 나라를 위해 25년간 공군 장교로 복무한 손범수의 아버지 손호인. 어렸을 적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손범수 역시 자연스레 그들의 영향을 받으며 공군 장교로 임관한다.

현재 그의 아들까지 공군 장교로 복무 중이며 존경하는 아버지의 삶을 대대로 물려받는 집안. 그렇게 독립운동가, 3대 공군 장교 집안이라는 자랑스러운 타이틀을 거머쥔 그들이지만, 이러한 배경 뒤엔 남모를 고충이 있었다고 한다.

가장 존경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손범수는 "우리 아버지의 인생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나는 우리 아버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라면서 눈물을 보인다.

◆ 20대와 50대 사이, 손범수의 브로맨스

데뷔 초부터 여러 방송사의 간판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승승장구했던 손범수는 인지도에 비해 사생활 노출은 적었던 편이다.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 이미지로 다소 다가가기 어려워 보였던 그이지만, 일상은 보통의 50대 남성과 크게 다를 것 없다.

20대 아들과 스스럼없이 당구 내기를 하며 투덕거리는 모습은 친구 같은 아버지이지만 20대를 함께 보낸 오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선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무영 영화감독은 "저는 범수가 나이가 90살이 될 때까지 방송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범수는 여기에 더 남아있으면 민망하겠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떠날 거야"라고 말한다.

27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영원한 아나테이너 손범수가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가지는 인생에 대한 고민, 앞으로의 계획.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 지 알아본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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