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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호텔, 日 극우기업 대표주자"…서경덕 교수 퇴출운동 강화 주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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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호텔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 '극우 인사'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최근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일본 화장품 기업 DHC에 일침을 날린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APA호텔'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극우 기업이라며 퇴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그는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고, 이미 3년 전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재일동포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원죄도 있었다"며 "아무쪼록 이번 일을 계기로 일본의 극우기업들에 대해서 더 강력한 '불매운동'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에도 살짝 언급했었지만, 극우기업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APA호텔'이 있다"며 "비즈니스 때문에 일본을 방문하는 분들이 있다면 좀 싸다고 절대로 이용하시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처럼, APA호텔의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는 극우 인사로 정평이 나 있는 사람으로, 일본군 위안부 및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서적들을 직접 저술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도 모자라 저술한 역사왜곡 서적들을 객실 내 비치하고, 프런트에서는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다"며 "또한 APA호텔 웹사이트에서도 판매를 하는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역사왜곡을 펼쳐오고 있는 전형적인 극우기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하여 한번은 제가 이러한 활동들에 대해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으나, 돌아온 답장은 똑같은 역사왜곡 뿐이었다"며 "역시 신사적인 방법으로는 절대로 바뀌지 않는 사람들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그렇기에 이런 극우기업들에 관해서는 더 강력한 불매운동을 펼쳐 그야말로 한국에서 '퇴출'시키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난 10일 DHC이 운영하고 있는 DHC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에서는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일본이 한글을 만들어서 배포했다는 역사 왜곡 발언을 내보내 논란이 일었다.

◆ 다음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글 전문이다.

어제 하루 온종일 일본 화장품 기업 DHC 때문에 많이 시끄러웠습니다.

어디서 말야 감히 '조센징'이라는 단어를 쓰고, 우리의 '한글'을 지네가 통일시켰다는 둥,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말들을 방송을 통해 내뱉었었습니다.

암튼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고, 이미 3년전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재일동포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원죄도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일을 계기로 일본의 극우기업들에 대해서 더 강력한 '불매운동'을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도 살짝 언급했었지만 극우기업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APA호텔'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때문에 일본을 방문하는 분들이 있다면 좀 싸다고 절대로 이용하시면 안됩니다.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처럼, APA호텔의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는 극우 인사로 정평이 나 있는 사람으로, 일본군 위안부 및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서적들을 직접 저술하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저술한 역사왜곡 서적들을 객실 내 비치하고, 프런트에서는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습니다. 또한 APA호텔 웹사이트에서도 판매를 하는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역사왜곡을 펼쳐오고 있는 전형적인 극우기업 입니다.

그리하여 한번은 제가 이러한 활동들에 대해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으나 돌아온 답장은 똑같은 역사왜곡 뿐이었습니다.

역시 신사적인 방법으로는 절대로 바뀌지 않는 넘들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극우기업들에 관해서는 더 강력한 불매운동을 펼쳐 그야말로 한국에서 '퇴출'시키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잘가요DHC #APA호텔 #불매운동 #더 #강력하게 #펼칩시다 #서경덕 #서경덕교수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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