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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TV 대중화 시대…'반값' 65형 UHD TV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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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익선' 가전 트렌드 맞춰 초대형 TV 인기…영상주변기기도 동반 신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존 수백만 원을 호가했던 '초대형 TV'의 가격이 대폭 낮아져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TV 매출을 분석한 결과, 65형 이상 TV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25% 수준에서 2018년 50%, 올해 1~7월 65%로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TV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다재다능한 '콘텐츠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형 화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과거에는 단순히 방송사가 송출한 프로그램을 수동적으로 시청했던 것과 달리, 현재의 TV는 유튜브·넷플릭스 등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을 비롯해 리모콘으로 쇼핑하는 T-커머스, 사운드바를 활용한 쥬크박스 기능 등 확장성이 광활해 종합 미디어 허브로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형TV와 시너지를 내는 영상주변기기 매출 역시도 동반 신장하고 있다. 사운드바, HDMI 케이블, 벽걸이 스탠드 등 영상주변기기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18년 37.5%, 2019년 38.5%로 지속 신장하는 추세다.

트레이더스 TV 65형  [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 TV 65형 [사진=이마트]

이에 트레이더스는 65형 'THE UHD TV 65'를 출시하고 16개 트레이더스 전점에서 판매한다.

이 제품은 트레이더스가 지난해 10월 40만 원대에 출시한 55형 대형TV 'THE UHD TV 55'보다 더 커진 사이즈다. 특히 55형 TV의 초기 물량 500대가 출시 3주 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이번 65형 신제품은 초기 물량을 2배 늘려 1천 대 준비했다.

가격은 고객이 직접 배송할 시 57만 원대로, 비슷한 사양을 가진 국내 주요 TV브랜드의 UHD급 TV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THE UHD TV 65'는 트레이더스가 국내 IT·가전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기획해 중국 가전 OEM 전문기업을 통해 생산한다. 전작인 55형 TV보다 화면이 클 뿐 아니라, 커진 화면에 맞도록 색재현율을 93%에서 97%로 높여 선명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유·무선 인터넷을 지원하는 스마트TV로, '필수 스트리밍 어플'로 자리잡은 유튜브, 넷플릭스를 탑재했다. 여기에 스마트폰·노트북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TV에 전송하는 미라캐스트(Miracast) 기능도 갖춰 대형 화면으로 실감나는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사후 서비스는 루컴즈서비스를 통해 1년간 무상으로 가능하며, 특히 TV패널의 경우에는 구매 후 2년 간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성기종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전 바이어는 "2년 전만 해도 대형 화면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나타난 가전 '대대익선' 트렌드로 65형 이상 초대형 TV가 대중화됐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스마트 TV의 주요 기능을 갖춘 트레이더스의 초대형 65형 TV를 통해 고객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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