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나스미디어가 가상현실 광고와 커머스플랫폼 등으로 성장사업을 확장한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사인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11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29%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213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각각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p 증가한 29%로 개선됐다.
회사 측은 분기 취급고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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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에는 온라인 디스플레이광고(DA)의 대형 광고주 수주와 프로그래매틱 바잉(실시간 자동 광고거래) 플랫폼인 '애드믹서'의 연동 확장과 소비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퍼포먼스형 플랫폼인 엔스위치의 화이트레이블링을 통한 해외 성과 가시화가 주요 동력이 된 것으로 나스미디어는 분석했다. 자회사인 플레이디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연결기준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증가했다.
나스미디어는 KT와 함께 '슈퍼VR' 내 가상현실 광고를 시범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신규 광고상품 발굴을 통해 국내 미디어 광고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일러스트굿즈를 판매하는 '일러스탠드'라는 커머스 플랫폼을 지난 6월 론칭해 커머스 시장이라는 신규사업에 진출하고 기존 광고 플랫폼과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사업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태국법인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에이전시 연합인 '로컬 플래닛' 한국 대표 파트너로 참여해 고객 및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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