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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8월부터 韓 ESS시장 확대…中 시장 투자엔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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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공급과잉? 우려할 단계 아냐"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삼성SDI가 지난 6월 정부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화재조사 발표 이후 국내 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배터리 시장에 대한 투자에 대해선 시장상황을 주시하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삼성SDI는 30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화재 원인 조사결과 발표 이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며 "매출이 지난달부터 회복되고 있고,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해외시장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여러 신규프로젝트로 인해 판매 확대되는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중대형 전지 수익성 개선 필두로 전사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ESS 시장 비율을 점차 확대해 ESS 해외 매출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삼성SDI는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각국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국내 ESS 시장이 정체되더라도 글로벌 시장은 2025년까지 30~4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현재 ESS 매출의 국내, 해외 비중은 비슷하다"면서 "하지만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은 80~90% 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SDI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신규 투자에 신중한 반응을 내보였다. 삼성SDI는 "중국은 세계 전기차 시장으로 향후 비즈니스 기회 확대가 전망된다"면서도 "다만 시장 진입에 따른 여러 변수가 상존해 있어서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안공장과 텐진공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신규 투자에 대해서는 시장이 돌아가는 상황과 고객들 프로젝트 상황을 면밀히 따져가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과잉 우려에 대해선 "전기차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각 프로젝트에 맞춰서 공급이 늘고 있기 때문에 공급 과잉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당사는 기술 경쟁력 및 오퍼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양질의 수주를 이어가며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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