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송재경 대표가 만든 유명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개발되고 있어 관심이다. 원작과 동일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를 채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송기욱 란투게임즈 개발총괄 대표는 지난 24일 열린 '테라 클래식'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를 개발 중"이라며 "원작과는 다른 샌드박스 형태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명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출시가 줄을 잇는 가운데 아키에이지 역시 이러한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앞서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수집 RPG인 '아키에이지 비긴즈'가 2017년말 출시된 바 있으나 MMORPG 장르로는 나온 적이 없었다.

아키에이지는 '리니지의 아버지'로 유명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2013년 국내 출시한 판타지풍 MMORPG다. 능력 조합에 따른 직업 선택과 이용자가 직접 축조할 수 있는 성 등 자유도를 중시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한편 해당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개발을 맡은 란투게임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유명한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룽투코리아가 합작해 설립한 개발사로 중국 북경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는 오는 8월 출시를 앞둔 '테라 클래식'을 비롯해 유명 일본 만화가 토가시 요시히로가 연재 중인 '헌터X헌터', '카발' 등 여러 다양한 IP를 확보,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중에 있다. 전체 인력은 2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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