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시가 저이용 도시계획시설 폐지부지에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강남구 언주로 563 일원 체육시설을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 결정(안)을 고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공공주택과 주민편의시설,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프라 등을 함께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국토부-서울시 정책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면서, 서민주거안정 도모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기부채납 받을 수 있는 공공 기반시설에 공공주택이 포함돼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관계법령 개정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한 결과, 올해 3월 '국토의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시행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계획시설 폐지부지를 활용한 민간개발사업에 공공주택 22세대와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문화시설(어르신·유아문화센터)이 함께 복합개발 되면서 지역 사회의 활력은 물론 도심부에 공공주택을 더욱 속도감 있게 공급할 수 있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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