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폭스테리어종 애완견이 33개월 여자 아이를 물어 논란이 된 가운데, 부산에서도 같은 종 애완견이 어린이 2명을 잇달아 물어 다치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한 견주 A씨(38)를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 1명은 엉덩이 부분을, 다른 1명은 무릎을 물려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견주가 인근 슈퍼에 간 사이 폭스테리어는 문을 열고 나갔다. 당시 이 개는 목줄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해운대경찰서는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경기도 용인 기흥구에서도 동일 품종 반려견이 3살배기 여아 허벅지를 물어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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