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올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체크카드에 영화와 커피전문점 할인 혜택이 담긴 KB국민 '노리체크'가 선정됐다.
카드고릴라는 8일 '2019년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톱 10'을 공개했다. 해당 순위는 올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각 체크카드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6위와 7위는 각각 세 계단씩 하락한 우리카드의 '썸타는 우리 체크', NH농협카드의 'NH20해봄 체크'였다. 8위인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싱글 체크'도 작년에 비해 한 계단 떨어졌다. 하나카드의 '카카오페이 체크'가 9위를, KB국민카드의 '직장인보너스체크'가 10위를 차지했다.
카드사별로는 KB국민카드가 3종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와 우리카드가 2종으로 뒤를 잇는 등 은행계 카드사가 강세를 보였다.
혜택별로는 전월실적에 무관하게 할인과 적립이 가능한 이른바 '무조건 카드'가 2,3,위로 상위권에, 해외이용금액 할인과 공항라운지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특화카드'가 4,6,7위를 차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1위를 제외하고는 순위에 변동이 많았는데, 그만큼 체크카드 시장이 치열하다는 이야기"라며 "올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의 키워드는 '무조건' '여행' '캐릭터'로 일반적인 혜택 외에 특색있는 강점을 갖고 있는 카드들이 선전했다"고 말했다.
또 "공항 라운지 무료입장이나 '전월실적에 무관한 적립' 같은 것들은 신용카드에 탑재되던 혜택"이라며 "신용카드 못지 않은 체크카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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