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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동서양 영웅 총집합 '퍼스트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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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략 장르 겨냥한 신작…빠른 템포의 전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모바일 게임 '퍼스트 히어로'는 웹젠이 지난달 글로벌 시장을 출시한 전략 게임이다.

역할수행게임(RPG)이 인기가 높은 국내와 달리 서구권 등에서는 전략이 메이저 장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시장성을 겨냥하고 내놓은 신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픽 디자인 역시 전반적으로 서구 게이머를 겨냥한 흔적이 여실히 느껴질 정도다.

전략 장르 역시 이미 해외 시장을 선점한 인기작들이 많은 만큼 후발주자인 신작들은 이용자의 시선을 끌어모을 한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마련이다.

퍼스트 히어로는 동서양에 실존한 영웅들을 수집하고 전투에 참전시키는 가상 역사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물론 이러한 기획의 게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퍼스트 히어로는 여포와 초선, 항우와 우희 등 영웅 간 인간관계를 시나리오 단계에서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 게임 '퍼스트 히어로'. [사진=웹젠]
모바일 게임 '퍼스트 히어로'. [사진=웹젠]

다만 이러한 동서양 영웅들이 왜 돌연 게임의 주 무대인 판타지 세계로 소환된 것인지 배경 설명은 돼 있지 않았지만 딱히 어색함이 느껴질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어차피 스토리나 배경 설명은 모바일 게임에서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만큼 너그럽게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

여타 전략 게임과 동일하게 퍼스트 히어로 역시 각종 건축물을 지어올리고 병력을 생산하며 자신만의 요새를 구축하게 된다. 수집한 영웅은 기병과 보병 궁병 부대에 배치할 수 있다.

그동안 전략 게임의 전투 방식은 다소 밋밋한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수백 단위의 유닛이 맞붙는 등 차별화를 꾀한 시도가 나오는 추세다. 퍼스트 히어로 역시 전투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게임은 육각 타일 형태의 맵을 무대로 차오르는 자원을 소모해 아군 유닛을 배치, 실시간으로 교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이때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 적과의 전선을 줄이거나 보병으로 적을 에워싸고 궁병으로 원거리 공격을 시도하는 등 여러 전술적인 선택이 가능했다.

또 병력 배치 외에 범위 마법을 구사해 다수의 적을 섬멸하는 등의 옵션도 고려할 수 있다. 빠른 템포로 게임이 이어지기 때문에 긴장감이 꽤 느껴지는 편이다. 기병과 보병, 궁병간 상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둔 유닛 운용도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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