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타다가 카카오톡 채팅방에 여성 승객의 잠든 모습을 찍은 몰래 찍어 공유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드라이버와 계약을 해제했다.
2일 타다 운영사 VCNC 측은 "최근 한 타다 드라이버가 불특정다수가 참여한 채팅방에서 특정 이용자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해당 드라이버는 타다의 이용자 안전 정책에 따라 즉각 계약해제 조치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VCNC는 드라이버 성인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일을 거울 삼아 타다는 차별없고 성희롱 없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타다는 드라이버 대행사와의 협조 하에 드라이버 전원 대상으로 성인지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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