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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독가스 소포에 직원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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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린 독가스 검출 추정 수화물…2명 노출 가능성 검사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에 도착한 수화물중 맹독성 사린가스를 포장한 소포가 있는 것으로 의심돼 해당건물의 직원들이 긴급피신했다.

페이스북 소재 멜로파크 소방관 존 존스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우편물 관리시설에ㅅ 도착한 수화물에서 사린가스가 검출된 것으로 의심돼 4개 건물의 직원들을 긴급히 대피시켰다.

페이스북은 이 수화물 담당 2명이 시린가스에 노출됐는지 조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전 11시경 우편물을 취급했던 담당직원들은 사린가스에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이 사린 독가스 의심 소포에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사린 독가스 의심 소포에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외부에서 도착한 우편물이나 수하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우편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우편기계 장치는 특정 위험물질의 탐지기능을 지녀 소포 등을 통해 독극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소방당국은 당초 2명의 우편물 취급직원이 사린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우려했으나 아직까지 독가스 노출 증상 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페이스북도 사린가스 테러 가능성에 4개 건물의 직원을 대피시켰으나 한건물만 남겨놓고 나머지 3개 건물은 안전한 것으로 판단돼 직원들을 복귀시켰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대규모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과 미국 대선당시 가짜뉴스 게재로 인한 파문의 후폭풍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

페이스북은 미국 규제기관으로부터 이로 인한 과징금 폭탄을 받게 될 상황이며 이용자 증가율도 주춤거리며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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