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7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앞둔 플리토가 CJ ENM의 디지털 스튜디오 tvN D ENT(티비엔 디)와 다국어 영상 자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5만분 분량의 유튜브 영상 번역 규모다.
플리토는 이번 계약을 통해 tvN D ENT가 운영하는 tvN D ENT, tvN D CLASSIC(디 클래식), ONSTYLE D(온스타일 디) 등 다수 글로벌 시청자가 이용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일본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자막도 추가될 예정이다.
해외 유튜브 시청자 확대에 힘입어 자막 서비스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플리토와 tvN D ENT는 지난 3월 말부터 영상 번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계약 체결을 이뤘다. 미생, 또 오해영, 강식당, 문제적남자 등 대표적인 콘텐츠에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유튜브를 통한 영상 콘텐츠 소비가 급증하고 있고 K-POP(케이팝), K-Beauty(케이뷰티), 먹방 등 국내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지속 높아지는 추세"라며 "향후 CJ ENM이 보유한 인기 콘텐츠에 플리토의 영상 번역 기술을 더해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사업 모델 특례 상장을 앞둔 플리토는 이날과 2일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7일~8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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