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환경부의 고로 조업정지 사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 발족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유의 고로 조업정지 사태에 직면한 철강업계는 관련 이해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논의할 협의체가 마련된 것에 환영한다"며 "합리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9일 제철소 고로의 브리더(안전밸브) 개방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 문제와 이로 인한 산업계의 피해 우려 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민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발족했다. 정부, 지자체, 산업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8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강협회는 "업계는 국가 기간산업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고로 운영 현실과 기술 여건을 소통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고로 조업에 관한 국민과 지역사회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철강업계는 사업장 환경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 탐색하고 개발해 지역사회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