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이랜텍에 대해 올해 2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천80원에서 9천81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렌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6%, 컨센서스 대비 34.7% 증가한 1천70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기존 시장 컨센서스는 57억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인도향 신규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 확대에 따라 이랜텍의 케이스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배터리팩 수주, 베트남 하노이 법인의 수율 개선을 통한 중저가 배터리팩 매출 확대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3분에도 1,2분기에 이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이랜텍의 올해 매출액은 6천633억원,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8%, 219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배터리팩 매출액은 주요 고객사 플래그쉽 스마트폰 및 노트북 적용 효과로 전년대비 86.4% 증가한 1천556억원, 케이스는 인도의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 및 고객사의 공격적인 인도시장 영업정책 효과·베트남 하노이 생산법인의 스마트폰 케이스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로 62.2% 늘어난 3천6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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