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롯데하이마트, 쉽지 않은 영업환경…목표가↓-한화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쉽지 않은 영업환경에서 장기적으로 효율적 구조를 모색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유통담당 애널리스트는 "TV와 냉장고 등 주요 제품군 판매 부진에 판촉행사 축소에 따른 매출액 감소, 예상 대비 낮은 에어컨 성장률, 인건비 및 고정비 확대에 따른 부담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롯데하이마트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한 437억원, 매출액은 3.4% 증가한 1조1천244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현재로썬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도 부담 요인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효율성 개선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 지난해 온라인 비중은 약 9%로 올해 11%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같은 온라인 증가는 일시적으로 마진율 하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며 물론 추세적으로 온라인 비중이 확대될 수 밖에 없고 오프라인 고정비 부담이 높아지는 만큼 효율화 작업을 통한 장기적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의 경우 현재 모델이 아닌 대형복합매장 형태를 추구해 비용 효율화와 상품군 확대를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꾀해야 한다"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옴니채널 구축을 통해 상품가격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특히 온라인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만큼 오프라인 효율성 확대 시도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