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정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조사가 일단락되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18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2.08%, 삼성SDI는 0.43% 오름세다.
이 밖에 브이원텍이 9.16%, 엘앤에프가 6.36%, 더블유에프엠이 5.53%, 일진머티리얼즈가 4.51%, 상아프론테크가 4.57%, 이노메트리가 4.39% 오르는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ESS화재 원인 조사결과 복합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이나 삼성SDI 등 배터리 제조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
ESS 화재사고에 대한 정부 조사 결과 발표로 2차전지 관련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국내 ESS 업계 정상화가 기대되고, 2차전지의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부는 ESS 안정성 확보를 전제로 위축된 ESS 산업 성장 회복을 위해 단기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업계에서는 올 7월부터 수주 본격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ESS 불확실성 해소와 하반기 국내 수주 회복, 충당금 환입 기대감으로 2차전지 산업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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