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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개발 기대감 큰 '광명'…신도시 지정 제외가 '호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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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주공 4개 단지 재건축, 11개 구역에서 재개발정비사업 추진 中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과 인천, 수원으로 이뤄진 수도권 삼각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광명시 구도심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더 높아지고 있다.

5일 광명시청에 따르면 광명 내 11개 구역에서 재개발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정비사업의 경우 전체 4곳의 구역에서 진행중이며, 재건축 예정(가능) 공동주택은 1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내 전경. [김서온 기자]

광명재정비촉진지구가 있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서 광명대교(0.2㎞)를 이용해 안양천만 건너면 서울로 진입이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서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는 두 정거장(10분 이내) 거리에 있으며, 차로 13분(3.2㎞)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또 고속철도 광명 역세권 개발과 연계 교통체계 구축으로 교통네트워크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수도권 서남부를 세로로 연결하는 연장 43.6㎞에 달하는 신안산선 노선 1단계(안산 한양대역~서울 여의도역)가 올해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광명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사진=광명시청]

광명재정비촉진지구는 노후 주택가와 상가건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광명시는 1960년대 이후 주택지 조성사업으로 형성된 도시로, 현재 건축물의 노후화와 불량연한이 한계에 도달했으며, 기반시설 정비가 현대화되지 못한 상황이다.

사업지구내 도로와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도덕산 주변은 경사로 인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그러나 향후 도시재정비를 통해 광명사거리역이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내세워 역세권 배후 주거지로서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재개발정비사업은 전체 11개 구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GS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호반건설, 두산건설 등의 대형 건설사들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중이다. 11개 구역 중 6개의 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사업시행인가를 준비중이며, 나머지 5개 구역은 이주·철거를 준비중이거나, 이주를 마쳐 착공에 돌입했다.

노후 주택가가 즐비한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내 전경. [김서온 기자]

재건축정비사업의 경우 '철산주공아파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 '철산주공4단지'는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4단지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라는 단지명과 지하2층~지상29층, 7개동, 798세대의 규모로 재탄생 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분양당시 3.3㎡당 평균분양가 2천200만원대로 평균 청약경쟁률 18.48대 1로 완판됐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분양을 앞둔 '철산주공7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이 공동시공하는 단지는 현재 599세대, 23개동에서 1천313세대, 13개동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주는 모두 완료된 상태로 지난달 착공신고가 완료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어 가장 규모가 큰 '철산주공8·9단지'와 '철산주공10·11단지' 모두 GS건설이 수주에 성공했다. 철산주공8·9단지는 기존 87개동, 2천64세대에서 23개동 3천801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재건축되며, 10·11단지는 31개동, 1천80세대에서 13개동, 1천490세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두 단지 각각 관리처분인가와 사업시행인가 단계를 거치고 있다.

광명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추진현황. [사진=광명시청]

3기신도시 선정을 앞두고 광명은 유력 후보지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오히려 신도시로 지정되지 않은 것이 시장 호재로 작용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광명은 서울 진입이 수월한 입지적 장점과 신안산선 개통예정 등의 호재를 품고있다. 또 이미 대다수 재개발·재건축 정비지역의 시공사가 선정되는 등 꾸준히 사업이 진행된 지역인 점을 감안해 실수요와 투자를 겸하기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광명재정비촉진지구 중심부에서 1.5㎞ 가량 떨어진 광명대교를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 진입이 가능하다. [김서온 기자]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구도심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광명이 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된 것이 오히려 큰 변수로 작용했다. 주공아파트들도 재건축을 꾸준히 추진해왔기 때문에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대출문제가 여전히 수요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최근 강남 중심으로 반등 기대감이 커지다 보니 광명지역의 큰 반등은 어려울 수도 있다. 서울지역이 답이 없다면 광명 인근의 금천, 양천쪽에서도 유입되는 수요가 다수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팀장은 이어 "당장은 어느 지역이건 매매가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광명 재개발·재건축구역에서도 대우건설, 두산건설 등의 미뤄진 분양물량이 이른 시일 내 시장에 나와 좋은 결과를 낸다면 시장 전망은 더 밝아 질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광명은 지하철 7호선이 강남까지 연결되고, 구도심이 아닌 지역에는 KTX 광명역이 있다. 또 신안산선 등 추진되는 교통라인에 따라 실수요와 투자를 겸하기에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투자 측면에서는 시간을 가지고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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