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도시재생 문제를 과학기술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도시재생 리빙랩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과학기술 리빙랩과 도시재생을 연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문제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에서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과기정통부가 정부혁신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생활문제 해결형 R&D사업의 하나다.
이 날 논의된 '과학기술 리빙랩·도시재생 연계 추진방안'은 사회문제 R&D 성과를 도시재생 지역에 적용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특성 맞춤형 문제 해결'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정부는 먼저 과학기술로 도시재생지역의 문제를 보다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수요발굴-기획-기술개발 및 실증-현장 적용 등 모든 과정에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연계 R&D'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생활밀착형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여 해결책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R&D와 도시재생의 지속적인 연계를 위해 구심점이 되는 네트워크 등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리빙랩 역량 강화을 위한 교육 및 촉진자 양성, 성과확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R&D 혁신의 결과는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분야의 실질적인 기술개발로 이어져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고 혁신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 편 이 날 회의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1년 성과 분석 및 개선 방안' 보고와 '국가 R&D 혁신·도전성 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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