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박재문)는 농식품분야 지속가능성을 추진하는 스마트팜의 거점도시이자 녹색도시인 전라북도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ICT 스탠다드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14일 개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ICT 스탠다드 인사이트는 지역별 ICT융합 거점분야에 대해 전문인력 양성, 지역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TTA가 관련 진흥원, 산학협력단, 융합클러스터, 주요대학 등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ICT 표준 확산 프로그램이다.
TTA는 4차산업혁명 시대 지역균형 발전과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ICT 융합 산업 별 거점 지역 산학연 및 단체와 협력하여 ISI를 개최하고 있다. ISI에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청년 농업인 육성에 기여할 ICT 핵심기술, 표준 및 그 성공사례를 공유키로 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관련 국내 최고의 산업계, 연구기관, 전문단체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적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전주시를 비롯한 인근의 기업과 대학원(생)에게 'ICT 표준을 통해' 지역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와 돌파구를 제시코자 한다.
정부는 현재 농식품분야의 ICT 융합 선도 추진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 등 스마트팜 확산 정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과가 농식품의 안정적 생산과 이를 통한 수출 증대로 연결키 위해서는 스마트팜 기술개발(R&D)과 시장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 즉 표준화를 통한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다.
이번 'ISI 전주'는 스마트팜 기술의 국내 수준 및 국제 표준화 동향을 파악하여, 적기 대응을 위한 해법 마련을 제시할 뿐 아니라, 성공적인 스마트팜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활용 사례, 성공노하우 등 전방위 논의가 가능한 장을 제공해준다.
스마트팜 관련 기술과 표준에 관심 있는 전북 지역 IT·SW 기업 임직원 및 전북대, 원광대, 군산대 등 관내 유수 대학의 학부·학과 학생 포함 약 300명 이상이 참가한다.
'청년창업 멘토'로 유명한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의 '스마트팜, 다윗처럼 시장을 선택하라'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스마트 팜 기술 기반의 다양한 가치를 소개하고, 대학생과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향후 미래 먹거리 선점에 필요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전북농업기술원 옥현충 소장의 기조연설 ‘스마트팜 활용 연구 현황’과 ▲농촌진흥청의 ‘스마트팜 활용 기술’ ▲TTA의 ‘ICT 표준화 개요 및 동향’ 및 ‘GS인증 소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스마트팜 상용화 사례 및 표준화 현황’ ▲KETI의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사업성과 및 리빙랩 운영’ 및 ‘수혜기업 우수 사례’ ▲KAIST의 ‘스마트팜 ICT 융합 유통 표준 동향’ ▲전라북도농식품인력개발원의 ‘스마트팜 청년 보육 사업 운영 사례’ 등 국내 ICT 표준 및 ICT 산업 각계의 리더 및 전문가들이 다채로운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재문 TTA 회장은 "미래의 식량 위기를 대비하는 스마트팜은 당면한 중요 국가 과제 중 하나이며, 연구·개발된 스마트팜 기술은 ICT 표준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내 ICT 표준 핵심 리더 및 ICT 기술 전문가를 활용한 ISI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미래 스마트 농축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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