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만이 살길"...야후코리아, 이미지·상품 검색 강화

"검색만이 살길이다."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 www.yahoo.co.kr)가 21일 이미지 및 상품 검색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빼앗긴 검색포털 1위 자리 탈환을 선언했다.

이번에 야후코리아가 승부수를 던진 검색 기능은 '이미지와 상품'.

이미지 검색의 경우 해외 알타비스타(Altavista)의 이미지 파일까지 불러모을 수 있도록 해 약 6억 여장에 달하는 이미지 정보(DB)를 확보, 이미지 정보에 목말라 하던 네티즌의 갈증을 한껏 풀어줄 수 있다는 것.

특히 신세대들이 자주 검색하는 해외 스타, 해외 관광지 등 해외 이미지 부분을 대폭 보강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의 이미지까지도 검색이 가능해 국내에선 찾기 힘들었던 각종 희귀한 이미지들을 마니아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야후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야후코리아는 "영화 슈렉을 찾을 경우 경쟁사보다 약 7배 많은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며 "국내외 이미지 정보를 모두 모아놓았기 때문에 마니아들도 만족할 것"고 설명했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3월 제휴를 맺은 디지털 카메라 전문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와의 이미지 DB 업그레이드 작업을 1차적으로 7월 중 완료, 서비스를 한층 보강할 예정이다.

상품 검색은 주기적으로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전문 쇼핑몰의 휘귀 상품정보는 물론 업데이트된 최신정보만을 찾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일 야후코리아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검색 서비스들은 야후의 오랜 검색 기술력이 응집된 것으로 타 포털업체와는 차별화된 야후만의 서비스"라며 "포털은 결국 검색 서비스로 승부하게 될 것이며 야후코리아가 다시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후코리아는 7월부터 차별화된 지역검색 서비스와 개인화 검색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는 등 검색을 주력으로 한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검색시장 1위 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