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에서 열린 개발자행사 빌드2019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과 모바일 기능을 강화하여 웹과 앱에 관계없이 서비스와 협업작업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툴과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중에서도 오피스365를 한 단계 진화한 플랫폼으로 플루이드 프레임워크가 주목을 받았다. 이 개발 플랫폼은 개발자가 웹상에서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문서작성을 할 수 있도록 공유와 연결 기능이 뛰어난 프레임워크이다.
플루이드 프레임워크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집필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오피스 소프트웨어나 화이트보드앱에서 AI 기술을 연계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MS는 디지털 음성 서비스인 코타나를 이 개발 플랫폼에 추가해 음성으로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는 이 프레임워크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머지않아 워드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스, 아웃룩 등의 제품에 통합될 예정이다. MS는 올 연말에 첫 소프트웨어 개발킷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루이드 프레임워크는 최근들어 웹상에서 초점을 맞춘 서비스 정책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개발자들은 이 프레임워크를 활용함으로서 MS의 서비스 정책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MS는 이날 오픈소스 브라우저 크로미엄 기반으로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차기 버전의 신기능도 소개했다. 이 브라우저는 인터넷익스플로러 호환 기능을 'IE모드'라는 이름으로 내장하며 하나의 브라우저 창으로 표준 웹과 IE 전용 웹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MS는 이를 통해 그동안 고수해왔던 윈도기반 중심에서 벗어나 모든 플랫폼을 인터넷상에서 구현하는 새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외에 MS는 애저 클라우드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챗봇 기술의 진화 방향이나 신기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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