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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터널發 방배동 일대 호재…"출·퇴근 시간↓·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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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만에 완전 연결된 강남 도심 '서초대로'…20분 이상 단축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 서초대로 내방역에서 서초역을 직선으로 잇는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인근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 아파트값이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교통 호재를 맞아 실거래가와 호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리풀터널은 서초대로 내방역과 서초역 구간을 직선으로 잇는 터널이다.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로 인해 40여년간 단절돼 이 구간을 이동하려면 방배로, 효령로, 서초중앙로 등 주변 기타 도로를 이용해 우회했어야만 했다.

22일 공식 개통한 서리풀터널로 인해 내방역에서 강남역 통행시간이 출·퇴근 시간대 기준 25~35분에서 5~12분으로 20분이상 단축됐다. 터널은 전체 1천280m 길이로 서리풀공원 아래를 왕복 6~8차로로 관통한다.

서리풀터널 개통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터널 인근에 게시돼있다. [김서온 기자]

정식 개통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3시 박원순 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구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방역 측 터널 입구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 자리한 박 시장은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 도심 간선도로인 서초대로가 40년 만에 완전 연결됐다. 강남지역 동·서축 연계도로망 구축으로 주변 남부순환로, 사평로 등의 교통이 분산되어 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교통여건이 개선될 뿐 아니라 지역 간 동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리풀터널 위치도. [사진=서울시]

40여 년간 단절된 서초대로가 완전 연결됨에 따라 인근 부동산시장 역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리풀터널 내방역 방면에 있는 '방배e편한세상2차아파트(2004년 1월 입주)' 전용면적 163㎡가 올해 1월 17억4천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대 매물이 지난해 3월과 6월 각각 15억7천만원, 16억 2천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최고 1억7천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방배e편한세상1차(2003년 9월 입주)'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164㎡가 19억4천만원에 거래됐다. 동일면적대 매물은 지난해 8월 18억5천만원에 거래가 완료됐으며, 1월 16억원과 18억5천만원에 2건의 매물이, 3월 16억6천만원에 1건이 거래됐다. 이는 이달 거래된 가격과 9천만원에서 3억4천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서리풀터널 위치와 터널 주변 아파트 단지. [사진=네이버지도]

터널개통에 이어 서초구는 터널 상부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1.2㎞에 이르는 벚꽃길을 10월까지 조성하고, 2021년에는 전국 최초로 숲을 주제로 하는 '방배 숲 도서관'을 지어 서리풀공원과 어우러지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처럼 교통호재에 이어 주변환경개선 호재가 남아있다. 이에 서리풀터널 인근에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이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2 번지(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일원에 자리잡은 '방배그랑자이(2021년 7월 입주예정)'는 입지적 강점을 갖췄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지하철 2∙4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사당역도 인근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남부순환도로와 연계돼 타도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더불어 22일 서초대로·테헤란로와 이어지는 서리풀터널이 개통해 일대 주거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초구에 따르면 내방역과 서초대로 일대를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m², 7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84m², 2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중층(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m² 77가구 ▲74m² 53가구 ▲84m² 126가구다.

방배그랑자이 석경투시도. [사진=GS건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17년 현대산업개발이 서리풀터널 인근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한 '서초센트럴아이파크'는 당시 저렴한 분양가와 교통호재로 17.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전용 80A㎡형은 98가구 모집에 2천409명이 몰려 24.5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분양가는 3.3㎡당 3천220만원으로, 2020년 8월 입주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인근 M중개업소 관계자는 "실거래가 뿐만 아니라 서리풀터널 인근 단지들의 호가가 적게는 5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씩 오르고 있다"면서 "이미 분양을 마치거나 앞둔 단지들은 서리풀터널 개발이 호재로 시세에 반영돼 있지만 앞으로도 시세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 된다. 특히 수년을 두고 봐야 하는 개발계획이 아닌 실제 개통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시장을 강타한 규제가 크게 인근 지역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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