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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의 TV 콘텐츠 냉전시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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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TV용 유튜브앱 공개…아마존도 구글 스마트홈 기기 판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TV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구글과 아마존이 갈등을 끝내고 서로 협력하기로 해 관심을 모았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앞으로 몇달안에 아마존 파이어TV용 유튜브앱과 새로운 유튜브 TV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 이용자는 구글 크롬캐스트를 통해 이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구글과 아마존은 쇼핑검색과 함께 TV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도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이 그동안 벌여왔던 TV 스트리밍 서비스 갈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출처=아마존]
아마존과 구글이 그동안 벌여왔던 TV 스트리밍 서비스 갈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출처=아마존]

특히 지난 2017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구글 유튜브TV가 정면 충돌하면서 구글과 아마존은 상대방 서비스를 차단하는 상황까지 갔다.

당시 구글은 아마존의 상호호혜 원칙을 준수하지 않아 아마존 파이어TV와 에코쇼에서 유튜브앱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도 자사 쇼핑몰에서 아마존 에코나 네스트 카메라의 경쟁제품인 구글홈 스피커와 같은 제품들의 판매를 거절했다.

양사의 화해무드로 파이어TV 사용자는 더 이상 다른 회사가 만든 유튜브앱을 통해 구글 유튜브 사이트에 접속할 필요가 없다. 구글 유튜브앱은 4K HDR 콘텐츠를 지원해 더욱 선명한 해상도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TV앱의 추가로 파이어TV 사용자도 구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채널의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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