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케이사인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주택 공용부 관리비 절감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투명한 관리비 운영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사물인터넷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총 사업비는 68억원(국비 46억원, 민간 22억원) 규모로 2022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공동주택 공용부 관리비 절감 분야에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공동주택 설비에 IoT 센서를 장착해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설비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IoT 센서로 수집된 설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개별 설비의 고장, 부품교체 시기 등을 예측할 수 있어 공동주택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공동주택의 관리비 집행 계획부터 진행 과정, 집행 결과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해당 사업은 기술개발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곧바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 사업 종료 시점에 400대 이상의 실거주 공동주택 단지에 시범 적용돼 타당성을 검증받게 된다. 실증단지 제공과 실효성 검증은 SH서울도시개발공사가 전담한다.
케이사인은 차세대 공동주택 관리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공동주택 관리비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O2O 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4차 산업 시대의 핵심인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공동주택 관리에 적용해 관리비를 절감시키고 운영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서비스 대상 확장과 편의성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공동주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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