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업체 아마존과 오프라인 매장 업체 월마트가 최근 식자재 시장 주도권을 놓고 가격할인에 이어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통한 음성쇼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월마트 고객은 앞으로 구글의 어시스턴트 기능을 활용해 음성으로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월마트는 최근 구글과 손잡고 스마트홈 어시스턴트 기능인 음성입력 기능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하여 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4월부터 시작되며 월마트 고객들은 "헤이 구글, 토크투 월마트"라고 시동어를 말하면 매장내 식자재 카트에 구글 어시스턴트로 구입하고 싶은 상품을 추가할 수 있다.
월마트는 향후 구글 외에 MS나 애플 등의 업체 기능을 접목할 예정이다.
월마트 고객은 구글 홈허브,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등의 구글 어시스턴트를 갖춘 기기라면 이를 통해 음성쇼핑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월마트는 아마존과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도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매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e마케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미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67%를 장악했다.
여기에 아마존과 월마트는 식자재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중이다. 최근 아마존의 홀푸드마켓은 프라임 고객 대상으로 특별 할인가격 판매를 시작했다. 월마트는 이에 대한 반격으로 음성쇼핑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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