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IT서비스 기업 CEO, 연봉 수준은?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지난해 IT서비스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1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홍 대표는 지난해 급여 7억5천만원, 상여 7억6천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200만원으로 총 16억2천만원을 수령했다.

2017년 보수액인 15억6천200만원보다 5천800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덕분에 연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급여 11억2천600만원에 상여 4억5천300만원을 더해 15억7천900만원을 받았다. 전년(14억7천800만원)보다 1억100만원이 늘었다.

미등기 임원인 안정옥 SK(주) C&C 사업 대표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등기 임원이 아니더라도 연봉이 5억원을 넘는 임직원 상위 5인의 연봉은 공시하도록 돼 있다. 다만 장동현 SK(주) 대표의 경우 29억5천600만원을 받았다.

최두환 포스코ICT 대표는 전년(8억4천400만원)보다 1억800만원 줄어든 7억3천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