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SK그룹을 창업한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마약 구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31)씨를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마약공급책 이모(27)씨를 통해 고농축 대마 액상 등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의 혐의는 공급책 이씨가 지난 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성북경찰서에 체포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의 행방을 쫓다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회사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대마를 구입한 뒤 실제 투약을 했는지 확인하고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다. 사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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