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I, 우즈오토·한국지엠협신회와 업무협약체결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한국지엠은 GMI(GM 해외사업부문) 구매부문이 우즈오토, 한국지엠 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산업발전과 부품공급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고 29일 밝혔다.

27일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GM 아태지역본부 쟈니 살다나 GMI 구매부문 부사장, 마르시오 루콘 한국지엠 구매부문 부사장, 우므루자코브 샤브카트 우즈오토 회장, 슈쿠로브 아지즈 우즈오토 부회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과 주요 20개 협력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우즈오토의 차세대 신차종 개발에 국내 부품협력사들의 참여와 이를 위한 상호협력과 사업 확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국내 부품협력사들은 우즈베키스탄 부품 국산화 활동지원과 우즈베키스탄 시장을 위한 부품 공급 등을 통해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살다나 GMI 구매부문 부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의 내수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 부품협력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샤브카트 우즈오토 회장은 "작년 한국지엠과 국내 부품협력사의 도움으로 22만 대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우즈오토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지원 하에 올해 25만대의 생산과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한국지엠협신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지엠 협력사들이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산업 발전과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지엠 협력사들은 최고의 품질과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부품을 제공하면서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