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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명이 감동한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지병수 할아버지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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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 기준,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200만 돌파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른 할아버지가 온라인을 강타하며 영상 조횟수가 200만을 넘어섰다.

27일 오후 1시 기준, 유튜브 '전국노래자랑 - 지병수 할아버지 - 미쳤어♬' 동영상 조회수는 200만 1435회를 기록했다.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지병수 할아버지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지병수 할아버지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노신사 한 분이 나오셨다. 선곡이 파격적이다. 미쳤어~ 미쳤어~"라며 그를 소개했다.

할아버지는 리듬을 쪼개는 편곡으로 자신만의 '미쳤어'를 열창했다. 얼굴을 쓸어내리는 요염한 동작을 선보이는 등 유쾌한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터뜨렸다.

'미쳤어' 무대가 끝난 뒤에도 할아버지의 매력을 계속됐다. 송해의 제안으로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을 앙코르로 부르며 또 다른 끼를 발산한 것.

방송이 전파를 탄 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는 지병수 할아버지의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영상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손담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담비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로구 지병수 할아버님의 열정에 반했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답춤을 준비했다"라는 글과 함께 실제 '미쳤어' 안무를 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손담비는 지병수 할아버지의 스타일로 편곡된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덧붙여 그는 "할아버님 건강히 오래 오래 사세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팬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 보기 좋다", "손담비 할담비 만났으면 좋겠다", "두 분 콜라보 기대합니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병수 할아버지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여러 군데서 연락이 오니까 '내가 이 나이에 조금 스타가 됐나' 싶다. 보람은 느낀다"면서 "손담비 노래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한다. 같이 듀엣으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손담비 또한 할아버지 영상을 SNS에 올리고 "할아버지 감사해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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