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 회장 김명자)가 올들어 미세먼지, 플라스틱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과총은 지난달 '제1회 미세먼지 국민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플라스틱 이슈포럼'의 첫 행사를 열었다.
두 포럼 모두 올해 새롭게 구성됐으며 연중으로 오픈 포럼 또는 전문가 포럼을 열어 이슈 해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자 회장은 두 포럼에서 직접 개회사는 물론 기조강연을 맡아 환경부 장관 출신으로서의 전문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플라스틱 이슈포럼에서는 종합토론의 좌장 역할까지 맡아 토론을 직접 진행하는 등 과총이 환경 이슈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김명자 회장은 "지난해 12월 과총이 선정한 '2018년 올해의 과학기술 10대 뉴스'에서 '미세먼지와의 전쟁'이 1위, '플라스틱의 역습'이 2위로 각각 선정된 것은 우리 사회가 과학기술계를 향해 '환경 리스크의 극복 방안'을 숙제로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라스틱포럼의 공동운영위원장을 맡은 이찬희 서울대 그린에코공학연구소 교수는 "올해 12월까지 총 여섯 차례 내외 포럼을 열어 플라스틱 관련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제도적, 정책적 대안과 대체물질 개발 등 과학기술적 대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 사용, 배출, 재활용등 전과정에 따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을 포럼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7일 열린 첫 플라스틱포럼에서도 학계와 연구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과 서로 다른 주장들을 펼쳐 보이며 주제의 심각성과 포럼의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플라스틱의 유해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적 대안, 사용규제에 대한 주장 외에도 정부의 폐기물 대책과 통계의 부실함을 지적하거나 산업계와의 협의 없는 일방적인 규제에 대한 비판, 미세먼지 대책과의 충돌로 인한 신기술의 사장에 이르기까지 플라스틱 규제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의 토론 테이블에 올랐다.

이찬희 교수는 "포럼의 결과들은 이슈페이퍼를 발행하거나 건의서 형태로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며 앞으로 계획된 포럼 외에도 필요하다면 추가로 중간중간 라운드테이블을 열어서라도 실질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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