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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신비아파트' VR·AR 게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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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신비아파트 소재 VR·AR 콘텐츠 개발 라이선싱 계약 체결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드래곤플라이가 CJ ENM의 '신비아파트'와 손잡고 키즈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시장 진출에 나선다.

드래곤플라이(공동대표 박철승, 박인찬)는 종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대표 허민회) 애니사업부와 최근 가장 주목받는 키즈 지식재산권(IP)으로 손꼽히는 신비아파트를 소재로 한 VR·AR 콘텐츠 개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신비아파트 VR 콘텐츠는 최대 16명까지 라이더에 탑승해 애니메이션 주인공들과 함께 몬스터들에 대항하며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 형태의 가상체험 콘텐츠로 제작된다. 지난 1월18일 신도림 테크노파크에 개장한 'LENOVO VR MAGIC PARK'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신비아파트는 만화, 뮤지컬, 웹드라마로 파생되며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뽀로로, 빼꼼, 꼬마버스 타요의 대를 잇는 전국민적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감동과 교훈이 담겨져 있어, 부모들과 함께 즐길 만한 콘텐츠로도 가치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어린이를 주 소비층으로 하는 키즈산업은 2002년 8조원, 2012년 27조원, 2016년 39조원으로 연 평균 13% 이상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키즈 콘텐츠 시장은 VR, AR 등 차세대 기술이 접목된 분야가 향후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양사의 이번 제휴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그룹인 CJ ENM 최고의 키즈 IP를 기반으로 '키즈 VR 및 AR'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게 되어서 매우 흥분된다"며 "1세대 게임개발사로서 '스페셜포스'라는 IP로 온라인 FPS 시장을 개척했던 그 때의 마음가짐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키즈 VR 및 AR 콘텐츠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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