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유가 상승이 동반돼야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천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며 "국내이익은 5.9% 늘었지만 해외이익은 호주 글래스톤액화천연가스(GLNG)를 제외한 대부분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2분기부터 유가 하락에 따른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 7.7%를 고려할 경우 저평가지만 유가 상승이 동반돼야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이번에 한국가스공사의 배당성향은 39%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정부 출자기관 배당성향 평균인 31.3%와 가이드라인 37%를 상회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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