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최근 메일서비스 이용자수에서 야후코리아를 제치고 3위로 등극했다.
인터넷사이트 조사업체인 메트릭스(대표 조일상 http://www.metrixcorp.com)에 따르면 올 들어 포털 업체간 메일서비스 경쟁이 한층 심화되면서 2, 3위 순위 경쟁에 따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메트릭스가 조사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다음의 한메일 이용자수가 올 들어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이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MSN, 네이버, 야후, 네이트닷컴 등이 메일 이용자수 400만~ 600만명 사이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들어 네이버와 네이트닷컴의 메일 서비스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MSN의 핫메일과 야후 메일 이용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업계의 큰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 1월 방문자수 382만으로 야후 460만에 비해 큰 차이로 뒤졌지만, 4월 500만이 넘어서면서 야후 메일 이용자수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트닷컴 역시 1월 이후 메일서비스 이용자수가 증가하면서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네이버와 네이트닷컴는 각각 '카페i'’, '싸이홈피' 서비스 활성화에 성공한 효과가 메일 이용자 수 증가에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 1월 방문자수가 각각 212만, 180만이었던 프리챌과 엠파스의 메일 서비스 방문자수도 지난 4월 각각 250만, 228만으로 증가하면서 각각 1단계씩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드림위즈와 한미르 방문자수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드림위즈는 지난 23일 웹메일 용량을 신청자에 한해 무제한 제공하기로 선언한 상황이다.
매트릭스는 "메일서비스는 네티즌의 방문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최적의 서비스"라며 "최근 웹메일 용량 경쟁 등 메일 서비스 경쟁이 포털 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이 향후 포털 이용자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주요 포털의 메일서비스 이용자 수(단위: 천명)
| 사이트 | 1월 | 2월 | 3월 | 4월 |
| 다음 | 20,391 | 20,981 | 21,787 | 22,047 |
| MSN | 6,778 | 7,081 | 6,648 | 6,431 |
| 네이버 | 3,822 | 4,710 | 4,801 | 5,015 |
| 야후코리아 | 4,604 | 4,174 | 4,537 | 4,272 |
| 네이트 | 3,627 | 3,970 | 4,010 | 4,216 |
| 드림위즈 | 2,714 | 2,777 | 2,432 | 2,507 |
| 프리챌 | 2,121 | 1,924 | 2,104 | 2,507 |
| 엠파스 | 1,802 | 2,000 | 2,166 | 2,277 |
| 코리아닷컴 | 1,625 | 1,697 | 1,797 | 2,113 |
| 한미르 | 2,745 | 2,238 | 2,076 | 2,096 |
*출처: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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