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 성장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1인 방송을 진행하는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개인용 방송 장비에 대한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터파크가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약 1달간의 개인용 방송장비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재작년 동기 대비 5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30% 가량 매출이 증가했고, 최근 2년 새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개인용 방송장비 카테고리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제품군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은 증가세는 이동 중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한 스마트폰용 짐벌과 간이 조명장비가 주축이 됐다. 이어 휴대용 마이크와 프리뷰 모니터 등의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든 누구나 1인 방송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며 예전과 같이 복잡하고 비싼 방송장비가 아닌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보조장비를 더 선호하는 것이다.
인터파크 디지털 카테고리 담당자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짐벌, 간이 조명, 휴대용 마이크 등의 개인용 방송장비는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사용법 덕분에 소수의 전문가들을 위한 제품으로 인식됐던 방송장비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고 있다"며 "유튜브 등의 동영상 플랫폼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한 개인용 방송장비의 수요 또한 계속해서 성장하고, 또한 제품의 종류도 보다 더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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