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GIF(젠인포패브릭)은 국내 1위 유전자 분석 기업인 휴먼패스와 글로벌 유전자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조인트벤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젠인포패브릭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휴먼패스와 글로벌 유전자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개인 유전자 정보 유통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대규모 유전자 정보가 유통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해, 수백만 명의 유전자 정보 분석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유전자 기업과 연구기관을 모집해 'GIF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젠인포패브릭은 2018년에 설립된 유전자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기업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를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탈중앙화 저장공간(Decentralized Storage) 기반의 유전자 정보은행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의 유전자 정보 유통에 안정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염철호 젠인포패브릭 의장은 "향후 전 세계 유전자 빅데이터 관련 마켓 볼륨은 반도체의 약 20배 이상으로 전망 될 정도로 잠재력이 대단한 분야"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와 검사기관, 연구소와의 직거래 연계를 통해 전 세계인 누구나 정밀검사는 물론 정밀 예측과 정밀 치료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재 휴먼패스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통해 젠인포패브릭과 개인 유전자 정보 유통의 세계적인 장을 만들고 싶다"며 "개인의 유전자 정보 유통을 통해 새로운 진단법, 신약개발과 같은 현대의학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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