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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셀리드 "항암면역 치료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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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기술특례 통해 2월 중순 상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면역치료백신 플랫폼 기술로 국내 시장을 뛰어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

셀리드가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암 정복에 도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셀리드는 자체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면역치료백신 전문 기업이다. 현재 이 회사는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사진)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암 정복에 도전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사진)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암 정복에 도전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강 대표는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에 대해 "인체 내 모든 항암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 치료에 효과를 내는 기술"이라며 "면역증강제 알파-갈락토실세라마이드와 고효율 항원전달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전문성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랫폼 기술에 항원만 변경시키면 신제품 개발이 가능해 확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적시에 면역치료를 원하는 의료진과 환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계 최초 1일 제조공정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허 내용과 융합형 암항원 개발기술 보유로 경쟁자의 진입을 억제해 지속적인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셀리드는 현재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5종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먼저 자궁경부암 등에 사용될 'BVAC-C' 제품은 2021년 시판을 목표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이 제품으론 앞서 지난 2014년 미국 지역에 한정한 판권이전을 완료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비임상 단계에서 조기에 판권이전 된 BVAC-C는 연내 미국에서 임상 진입이 유력하다"며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POC(Proof of Concept)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셀리드는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내달 11~12일 공모청약을 진행해 2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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